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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국 : 별이야기
3 Dec 2013 - 1 Jan 2014 Sevrance Art Space 별자리를 소재로 한 작가의 일련의 작업은 한낱 질료를 별자리의 주술적 맥락으로 변용한 것으로서, 연금술적 상상력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식물적 상상력을 관통하고 있다. 표면의 자국은 별자리이기 이전에 소재의 일부인 파편이며, 작가의 관념이 머물다간 흔적이다. 보기에 따라서, 검거나 푸른 색 바탕에 하얗게 드러난 그 흔적은 별자리뿐만 아니라 만개한 매화나 이끼 등의 지의류 식물이 표면에 각인된 화석이나 수석을 상기시킨다. 별자리의 파편은 정형과 파편의 비정형, 필연과 파편의 우연, 관념과 파편의 물질이 교차한 흔적이 된다. Read more -
김대수 : Trees From the People
8 - 21 Nov 2013 ARTPARK은 그 동안 김대수가 작업해온 대나무 사진의 연장선상이면서도 차별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나무를 통해 사람을 보는 것으로,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와 풀, 잎 등을 통해 사람들, 그리고 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는 그간 작가가 작업해 묵묵하게 서 있는 곧은 대나무라는 주된 모티프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자연 현상을 담았다. 나무와 돌 사이에서 꼿꼿하게 잘 자란 풀잎과 야생초들은 나무와 풀의 관계, 돌과 나무의 관계 등이 서로 공생하는 사이임을 보여준다. 공존과 공생의 관계는 자연에 동적인 에너지와 삶의 활기를 보여준다. Read more -
권혁 : 에너지풍경(Energyscape)
4 - 30 Nov 2013 Sevrance Art Space 권혁은 자연을 통하여 생명의 근원에 대해 고찰하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재현해왔다. 생각의 흐름이 시간의 흐름과 맞물려 고요하게 때로는 과격하게 변화하고 일렁이는 것을 우리는 그의 작품 속 무형의 형태를 통해서 목격할 수 있다.
작가는 “물의 순간적인 일어남이, 즉 몇 초 만에 일어났다 사라지는 물의 형태가 몇 만 년 된 산의 형태와 같다” 고 한다. 자연에서는 순간이 영원이 될 수도 있고, 영원이 순간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거대한 자연 속에서 미미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그것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작품은 관객에게 이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의자는 의자일 뿐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각인된 이미지 봤을 때 그저 형태로만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상은 비가 온 뒤 뜨는 무지개거나, 뜨고 지는 태양처럼 나타나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가 당연히 형태라고 생각했던, 사람마저도 현상일수 있다. 나의 시선이 아닌 지구, 그리고 더 넓은 우주 공간 속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사람 또한, 어떠한 점, 점들의 집합체… 보이지 않는 현상의 에너지 일 것이다.”
권혁의 작품은 가시적인 작품의 실체성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고찰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드로잉과 회화, 실의 스티치로 구상된 작품들은 사유와 감각의 경험을 유도하고 영원과 순간, 객관과 주관의 양가성이 전복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Read more -
김영호 : Fish & Factory
1 - 31 Oct 2013 Sevrance Art Space 물고기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으로 물이 아닌 하늘과 우주로의 해방을 통해 현대인의 욕망을 가시화하는 주체가 된다. 공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의 터전이며 길들여진 인간상인 동시에 제도적 시스템을 대변한다.
각각의 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는 물고기들이 동일한 가공처리를 거쳐 상질의 상품성을 지닌 완제품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은, 자유의지를 획득하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한 주체성과 강압적이고 규격화된 제도와 교육, 문명을 비판한다. 물고기와 공장, 통조림은 반복을 통해 인간(주체), 사회(제도), 현대인의 획일적이고 반복적인 삶을 반추하고 있다. Read more -
한선현 : 염소의 꿈, 그리고 만나다
11 Sep - 12 Oct 2013 ARTPARK 투박하지만 따듯하고 정겨운 목 조각으로 염소를 표현해 온 한선현의 10번째 개인전 <염소의 꿈, 그리고 만나다>가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다양한 유머와 에너지가 넘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여정과 그 과정의 의미에 대해 주목하였다.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표현해 온 ‘염소의 꿈’과 ‘만남’을 모티프로 약 100여 점의 작품이 설치 미술과, 드로잉, 나무 조각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1996년 이탈리아로 떠나 까라라 국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수학 하던 중 우연히 성당문을 만드는 목조장인 클라우디오 치아삐니(Maestro Claudio Chiappini)를 만나 목 조각에 심취하게 되어 학교 수업과 별개로 목 부조를 사사 받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에 까라라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목 조각을 선보였다.
목재의 선별부터 조각까지 많은 시간과 공정이 들어가고 작가의 육체적인 수고가 있어야만 탄생하는 목 조각의 길을 열정적으로 걸어온 한선현 작가의 모습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투영되어있다. <염소의 꿈, 그리고 만나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염소’는 친숙한 듯 하지만 미술 작품의 주인공으로는 낯선 동물일지 모른다. 작가의 작품에서 염소는 주목 받지 못하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즐겁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캐릭터로 줄곧 등장한다. 외길과 산비탈을 오르고 끊임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염소는 작가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Read more -
신촌 세브란스 암병원 미술작품 설치
1 Sep 2013 Project 참여작가
이용덕, 김영호, 여동헌, 배준성, 이중근,
박은선, 김용진, 장시울, 김보미, 심문필,
김은술, 윤은정, 최재혁, 김별 Read more -
Carbon Footprint Seoul 2013
8 - 12 Aug 2013 Project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
주관, 주최
한국생산성 본부,
CARBON TRUST CERTIFICATION LTD.
기획
아트파크
후원
산업통상자원부, 서울문화재단, 주한영국대사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에너지시민연대
참여기업
삼성전자, 에쓰오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현대건설,
LG전자, 코웨이, 아세아시멘트, 유한킴벌리,
코레일, 주한영국대사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참여작가
신문수, 김승영, 김태곤, 박은선, 오정미,
박상준, 프로젝트그룹 옆, 김태성, 홍승희 Read more -
만화 속 예술, 예술 속 만화
24 Jul - 25 Aug 2013 ARTPARK 한국 만화계에 명랑만화라는 독자적 장르를 이끌며 대표적인 만화작가로 활동해 온 박수동,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 4인의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과 만화적 특징을 드러내는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만화를 넘어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 받는 원로 작가들의 만화 원고와 최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만화와 현대미술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크게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의 삶’이라는 주제로40여 년 간 한국의 대표적 만화가로 활동해 온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만화적 풍경’에서는 풍경을 재현하는 많은 작품 중에서도 만화적 상상력을 가지고 새롭게 구성된 비일상적 풍경들과 만화적 표현 방식으로 낯익은 풍경을 색다르게 제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인 성격을 지닌 만화의 특징을 공유하는 신선하고 유쾌한 젊은 현대 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은 ‘만화와의 교류’, 현대 미술 작품에 꾸준하게 등장하는 낯익은 캐릭터를 차용한 작품들과 독자적인 캐릭터를 발전시킨 작품들을 함께 구성하여 작품의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캐릭터의 힘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한 ‘만화와 캐릭터’라는 주제로 총 19인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Read more -
세브란스 소아과학교실 : 세브란스와 아이들
5 - 19 Jul 2013 Sevrance Art Space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세브란스아트스페이스에서 사진전 <세브란스와 아이들>을 개최합니다. 사진 공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천사 같은 미소로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잃지 않은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과 세브란스를 찾은 많은 아이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선보입니다.
<세브란스와 아이들> 사진전은 사진 테크닉이 뛰어난 작품뿐 아니라 많은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소아과학교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초창기 소아과학교실의 역사 사진도 전시됩니다. 세브란스가 만난 아이들의 오래된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Read more -
이중근 : 카르페 디엠 (Carpe Diem)
12 - 25 Jun 2013 ARTPARK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미술의 시각적이고 개념적인 기능에 있어 유희적이지만 동시에 철학적인 방식의 접근을 시도하는 이중근의 개인전이다. 일상과 예술, 구상과 추상, 유머와 진지함, 평범함과 신성함, 삶과 죽음 등의 이분법적 구분을 와해시키는 이미지들은 확장되는 형식을 통해 기능적인 것과 비기능적인 것 사이의 순환구조를 만들어낸다. 그는 다양한 이미지를 캡쳐한 뒤 각각을 재배열하여 새로운 패턴이미지를 형성하고, 이러한 패턴 단위를 반복하여 하나의 화면으로 완성시킨다. 이중근의 작품은 감각적이고도 화려한 색채, 정교하고 섬세한 패턴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감상자는 그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현재를 즐기라는 격언처럼 그 시각적인 즐거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된다.
전시의 제목인 ‘현재를 즐겨라’ 라는 뜻의 라틴어 격언인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은 고대 로마의 시인이었던 호라티우스(Quintus Haratius Flaccus)가 지은 송가 중 "현재를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카르페 디엠은 단순히 현재를 즐기라는 말이 아니라, 현시대에 있어서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작업의 사회적 기능을 보여주는 하나의 태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삶의 깊은 가치들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재발견하라는 의도로 사용되었다. Read more -
류재우 : 빛, 그리고 이야기
15 May - 14 Jun 2013 Sevrance Art Space 작가 류재우는 사막에 불시착한 레옹베르뜨처럼 통의동 작업실에서 고독과 치열한 싸움 끝에 드디어 양이 들어 있는 상자를 발견하고 그것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진정한 그림이란 양이든 코끼리든 그 자체를 아무리 그럴듯하게 잘 그린다고 해도 그 본질을 포착해 낼 수 없고 또 그것들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실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것들은 실체라기보다 관계이며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의 작품들은 어떤 구체적인 대상도 표현하지 않는다. 그는 작품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해명 또한 하려하지 않는다.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작가가 체험한 바를 말로 하자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또 얼마나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져야 할까? 작가는 직접 그것을 설명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감상자인 우리에게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여 그것을 해독하도록 위탁한다.
최근의 그의 작품에서 어린아이와 같이 해맑고 투명하며 신선한 이미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해맑음’, ‘투명함’, ‘신선함’ 또 그것들을 ‘초대하는 손길’ 등 어떤 것도 직접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해서 묘사하지 않는다. 그의 일생에 걸쳐 농익어온 미적 체험과 삶의 부조리함에서 오는 수많은 갈등들이 색과 형이 연주해내고 있는 위상공간 안에 깃들어 있다.
전 홍익대학교 오근재 교수 <2012 류재우개인전 전시서문>중에서 발췌 Read more -
최정유 : 그림자 잡기
10 - 23 May 2013 ARTPARK 애니메이션계의 고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톰과 제리>는 1940년 처음 제작되었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사랑을 받아왔다. 우둔한 말썽쟁이 고양이 톰과 영리하고 꾀 많은 쥐 제리는 서로 앙숙이지만 때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콤비 같다.
만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그 캐릭터를 보는 사람의 감정이입이 쉽다는 것이다. ‘캐릭터(character)'라는 단어는 만화나 소설 속에 그려진 인물이나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가 부여된 존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성격과 기질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톰과 제리 캐릭터는 나 자신 혹은 주변의 사람들을 닮았기에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다.
최정유 작가는 기억의 흔적과 관계성을 탐구한다. 2011년 이전에는 상징도형과 문자들로 구성된 오브제를 만들었다. 이후 그가 본격적으로 톰과 제리를 차용하게 되면서 작품의 의미는 더 은유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의 작업에서 톰과 제리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타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톰과 제리의 좌충우돌 그림자놀이를 만나 볼 수 있다. 우리 삶의 모습처럼 톰과 제리는 싸우고, 사랑하고, 꿈을 꾼다. 작가는 ‘톰은 제리의 그림자로 존재’한다고 한다. 제리도 그림자가 없다면 실체로서 존재할 수 없다. 서로의 그림자가 되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함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Read more -
김순례 : Micro Fantasia
23 Apr - 12 May 2013 Sevrance Art Space "김순례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부드러운 스펀지처럼 보이나 가까이서 보면 수많은 플라스틱 빨대를 작게 잘라 붙인 단단한 입체물이다. 작품을 바라보는 거리로 현실과 환상 사이의 유희적 시점을 만들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채와 형상은 '근접과 간격' 이라는 독자적 예술세계를 통해 새롭게 펼쳐 보여준다." 라고 2007년 독일 바트 아롤젠 미술관의 전시에 대하여 미술사학자 미하엘 슈바르츠 박사는 평했다. 그는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거리에 주목했으며, 거리에 따라 다양하게 작품을 보게 된다고 하였다.
밝고 다양한 색채의 플라스틱 조각은 꼼꼼하고 세밀한 작업을 통해 환상적 오브제로 탄생된다. 현대적이고 산업적인 재료를 통하여 물질주의 시대에 대한 비판을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순수성을 표현하고 개인의 삶을 작품에 투영하여 소소한 일상적 행복을 전한다. 평론가 유재길의 말대로 김순례의 작품은 "팝아트 작가들이 시도한 현실의 과장이나 자연의 겉모습은 아니다. 더욱이 기존의 가치전복이나 저속하고 속물적인 장식의 오브제 작업이 아니라 미적 순수성과 희망을 갖는 자아의 가치체계 확립"으로써 자리한다. 이번 전시는 초기작인 '초영이의 친구들' 부터 '천사', '수련', 그리고 근작인 'Micro Fantasy' 연작을 통해 시대적 특성을 담으면서도 생명을 노래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희망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다. Read more -
황규태 : 봄
12 Mar - 4 Apr 2013 Sevrance Art Space 황규태 작가는 리얼리즘이 주류를 이룬 1970년대부터 다양한 실험과 대담한 작업으로 충격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현대사진에서 독보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전시에서는 ‘진짜보다 아름다운 가짜’라는 테마로 시각과 관점, 태도, 제작방식의 다양함과 자유분방함을 ‘꽃’이라는 일관된 소재로 보여준다.
작품 속의 꽃은 가짜와 진짜가 혼재되어 있으며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의 구별이 모호하고, 활짝 피어난 꽃에서 말라 바스러진 꽃, 흩날리는 홀씨 등 시점과 형태가 다양하다. 이를 통해 관객이 인식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규정이 늘 정답인 것인가, 자연스러움이란 허상인가 실상인가, 현재라는 이미지는 명쾌한 사실인가에 대한 혼돈스러움을 자문자답케한다. Read more -
김호준 : 當 : 身 [ 당 : 신 ]
19 Feb - 8 Mar 2013 Sevrance Art Space 상황에 대한 인식을 그림으로 풀어보는 것이 내 그림의 주제이다. 우리는 매일을 살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경험은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내면화되고 쌓이면서 한사람의 인격이 완성되어 진다. 경험은 나에게 다양한 경로로 체험된다. 공감각적인 경험과 더불어 신체적인 움직임은 경험을 체화하는 가장 빠르고 솔직한 방법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을 당신으로 정했다. 당신은 내가 아닌 제 삼자이지만 나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다. 나의 움직임, 생각, 느낌을 당신을 통해 보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 그림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당신이다. Read more -
LG곤지암 리조트 조형물 설치
1 Jan 2013 Project LG곤지암 리조트
참여작가
강진식, 김인겸, 김승영,
변숙경, 이영희, 박은선 Read more -
프레이저 스위츠 호텔 로비 미술작품 설치
1 Jan 2013 Project Read more -
김명옥 : 골목길 보물찾기 ll
28 Dec 2012 - 18 Jan 2013 Sevrance Art Space 나의 작업은 우리의 일상에서 간과할 수 있는 하찮은 것들을 공간과 관련한 사진 콜라주작업을 통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다. 골목길 풍경 사진 위에 천, 비닐, 못 등 일상의 물건들을 덧붙여 오브제화하고, 그 부피감으로 인하여 새롭게 형성된 실제와 사진의 현실이 중첩되어 생겨나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인지하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 <골목길 보물찾기Ⅱ>전시는 골목길 탐구 시리즈로서 익숙한 것과 낯선 것, 현실과 초현실, 2D와 3D의 경계 흐리기를 시도하며 삶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경계 안에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자 의도하였다. Read more -
명랑한 만화, 유쾌한 미술
5 Oct 2012 - 23 Jan 2013 Project 만화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국내작가 11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명랑한 만화, 유쾌한 미술>은 1970-80년대 명랑만화시대를 이끈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필두로 미술의 영역에서 확장되고 있는 만화라는 컨텐츠를 소재로 한 현대미술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만화는 대중과 소통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빠른 전달수단이다. 또한 사회의 여러 현상을 직 간접적으로 대변하고 고발하며, 현대인들과 어린이들의 이루지 못한 꿈을 표현하고, 각박하고 어려운 현실에서의 사랑과 성공을 통하여 희망을 표현하는 독특한 세계를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일상에서 예술에 이르는 폭넓은 영역을 포용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만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종이로 느끼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의 만화, 영상이라는 매체 안에서의 현대적 양식의 만화, 미술이라는 장르 속에서 새롭게 구현되는 만화를 통하여 만화라는 소재가 보여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만화라는 컨텐츠의 가치를 제고하고,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Read more -
서울특별시의회 IMAGEWALL
2 Mar 2012 - 30 Mar 2013 Project 계간별 전시 타이틀과 주제
Ⅰ. 서울시의회는 365일 서울시민만을 생각합니다
- 전시기간 : 2012년 3월 2일 - 5월 31일
- 전시내용 : 서울특별시의회의 역할
「맹꽁이 서당」,「두심이 표류기」등으로 유명한 원로 만화가 윤승운 선생의 삽화 도안으로 디자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이미지월에 삽입된 2대의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는 홍보영상은 4개 국어(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되어 시의회 방문 외국인들도 서울시의회의 활동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Ⅱ. 시민의 꿈을 모아 지켜온 풀뿌리 민주주의
- 전시기간 : 2012년 6월 3일 - 8월 27일
- 전시내용 : 서울특별시의회의 역사
초대시의회가 구성된 1956년에서부터 2010년 구성된 제 8대 시의회에 이르기까지 굳건하게 지켜온 민주주의 역사를 재조망한다. 2011년 서울시의회 부활 2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했던 사진전과의 차별성을 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시의회의 역사는 간결하면서도 가독성이 있는 한글타이포그라피로, 과거의 역사적인 순간들은 빔프로젝트를 활용하여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
Ⅲ. 현장속으로! 시민곁으로! - 서울특별시의회가 달려갑니다.
- 전시기간 : 2012년 9월 1일 - 11월 26일
- 전시내용 : 제 8대 후반기 원 구성 현황
서울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과 위원회 구성현황을 소개한다. 총 10개의 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건설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교통위원회, 도시안전위원회, 교육위원회)와 소관업무를 안내하고, 전체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와 새로 선임된 의장과 부의장을 소개한다.
Ⅳ. 시민과 함께 서울의 내일을 열어갑니다
- 전시기간 : 2013년 1월 28일 - 2013년 3월 30일
- 전시내용 : 2013년 의정활동 방향
2013년 의정활동을 활기차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이번 서울시의회의 이미지월은 각 위원회별 의정활동의 방향성과 포부를 소개한다. 이미지월의 배경은 새로운 출발을 표현하기 위해 새벽녘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일출의 모습을 담아냈으며, LED를 활용한 빛을 통하여 ‘시작, 출발, 희망’ 등을 상징하였다. 은은하게, 하지만 끊임없이 희망을 전하는 빛과 솟아오르는 태양은 시민과 함께 서울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회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