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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만남 : 지구의 빛 과학의 상상, 예술의 꿈
14 - 20 Nov 2008 Project 아트파크는 2008국립과천과학관 개관을 맞이하여, 「2008과학과 예술의 만남전:지구의 빛」의 ‘과학으로 보는 예술’전을 기획하였습니다.
2008년은 UN이 정한 ‘국제 지구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Planet Earth)’ 입니다. 본 전시는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테마로 하여 지구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현상에 대한 이론을 예술작품과 접목시켜 일반 대중들의 지구과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 확대를 주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전시구성은 1.우주 속 지구, 2.지구표면, 3.지구내부와 미시의 세계, 4.지구의 역사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섹션 별로 전시되는 예술작품과 과학사진 및 동영상 등은, 지구의 판이론을 컨셉으로 디자인 된 독특한 구조의 전시공간과 함께 ‘지구’라는 통일된 주제로 연출되었습니다. Read more -
iRobot 2
10 - 30 Oct 2008 ARTPARK 아트파크는 i Robot ₂전시를 기획하여 서로 만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지는 예술과 과학분야의 집성체인 ‘로봇’을 주제로 조화로운 발전적 미래를 꿈꾸어 보고자 한다. 과학이 지배하는 현대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봇은 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가치로서도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이다. 인간에게 친근한 이미지이자 꿈과 희망을 대변하는 존재인 로봇은 어릴 적의 동심과 즐거운 상상력, 첨단 테크놀로지의 발현에 이르기까지 영원하거나 완벽해 지고픈 인간의 소망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본 i Robot ₂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현대 예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Read more -
서울 아산병원 신관 미술장식품 설치 PROJECT
9 Jul 2008 Project Read more -
Collection
17 Jun - 5 Jul 2008 ARTPARK Read more -
Collection
17 Jun - 5 Jul 2008 Read more -
시간여행
16 May - 1 Jun 2008 ARTPARK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 생성, 변화,움직임, 소멸 등 한 화면 속에서 현대인들이 마음 한구석 꿈꾸어보는 시공을 초월한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꿈틀거리며 여행할 수 있는 전시가 되고자 합니다. Read more -
Jean Pierre Raynaud & William Sweetlove 유럽의 팝아티스트 2인전
19 - 30 Apr 2008 Project Read more -
from Peolple
16 Apr - 6 May 2008 ARTPARK 사람은 모든 예술의 주체이며 동시에 모든 영감의 대상이자, 주제와 매체이다. 시대, 지역, 문화, 나이, 성별, 신분 등의 여러 환경 속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다른 모습과 생각은 미술이라는 시각물을 통해 재탄생되고 새롭게 해석되었다.
‘From People’전의 작가 정 종기, 김준용, 신소영 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작가의 독특한 조형언어와 개성으로 이시대 우리의 모습으로 표현하였으며 모노톤의 차분한 색감과 정적인 몸짓은 보는 이들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그리고 이들 작품 속의 대상화된 사람이 우리에게 투영되는 의미를 재발견해보고 내재되었던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성을 음미하게 한다. Read more -
심문필 : Espace infini
12 - 30 Mar 2008 ARTPARK 비어있음으로 충만한 禪의 역설
진리는 단순하다는 말이 있다. 심문필의 조형언어 역시 복잡하지 않다. 마치 몬드리안이 모든 것을 추상화시키고 남은 조형언어의 뼈대로만 우주의 코스모스를 실현하고자 했듯이, 심문필은 선, 면, 음영, 색채 등 가장 근본적인 조형적 틀로 본질에 접근한다.
최소의 것만을 남겨놓은 미니멀한 화면에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는 수평선의 중첩이다. 미세한 선들을 중첩시켜 밀도감을 높이고 경계를 흐릿하게 지워버리는 화면에서 시간의 축적과 공간적 깊이를 느끼게 된다. 또한 수묵의 농담처럼 빽빽하다가도 이내 넓게 번져버리는 색면의 배치는 동양화의 운필을 연상시킬 만큼 멋스럽고 자유롭다. 선과 색면을 자유롭게 운용하며 선과 선 사이의 의미의 층을 확보하면서 넓은 여백과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그의 작품은 수학적 비례감을 뛰어넘는, 비유적인 함축성을 얻는다.
색면추상파가 화폭 가득한 색면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압도하는 숭고적인 명상을 이끌어 낸다면 심문필의 색면은 오히려 비어있음으로써 충만한 선(禪)의 역설을 명상하게 한다. 그것이 17여년간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작업하면서 심화된, 은연 중에 암시되어 있는 작가의 동양적 뿌리인지도 모르겠다. 가장 근원적인 요소를 통해 보편성에 도달하고, 최소의 언어로 심연에 닿는 동양적인 정신의 한가운데에 심문필의 작품이 있다.
임훈아 (아트파크 큐레이터)
무한공간
프랑스 파리에서 17여년 작업하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 심문필의 「무한공간」은 수평선을 흡수하고 공간의 밀도를 심화하는 대형의 색면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 「무한공간」에서 흥미를 끄는 것은 바로 어른거리는 수평선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 그렇지만 밝은 화면을 추상기법으로 강조한 무한한 공간감이다. 그의 작품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해변이 차례로 펼쳐진 풍경 속으로 관람자를 끌어들인다. 추상적인 이 요소들은 자연의 무한함과 그 앞에서의 명상 외에 어떤 현실에도 속하지 않는다.
조용한 부동성 앞에서, 각각의 층이 서서히 표면으로 떠오르는 인상을 받으며 그림 밑바닥에서 변화를 암시하는 빛의 흔들림을 본다. 이 빛나는 반투명 물의 깊이를 넘어, 시간과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복을 느낀다. 진한 농도의 안료에 흡착되기도 하고, 미세한 빨간 선으로 불 밝혀 있는 밤의 짙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심문필의 추상적 요소들은 이렇게 기하학적인 천체 풍경에 신비함을 부여하고 있다.
베르나르 뿌앵(Bernard Point ), 전 갤러리 에두아르 마네 관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