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beom Kho Korea, b. 1960
고낙범의 작품은 색에 내재된 에너지가 광범위한 범주로 발산하면서도 매우 신비롭고 비물질적인 특성을 보인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색띠(color stripe)’작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초상화 미술관(Portrait Museum)’ 시리즈의 <뮤지엄 프로젝트>는 색채를 추출하고 특정 범위를 정하여 이를 회화 표면에 옮겨낸 작업이다. 고낙범은 《Color Code》(2022,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순수를 드립니다》(2014, 코너 아트 스페이스), 《칼라포즈》(2010, 코리아나 미술관)등 수차례 개인전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금강산 유람단》(2022, 게오망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백남준 효과》(2022-23, 국립현대 미술관), 《예술과 산업》(2022-23, 울산시립미술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2021, 서울대학교 미술관), 《신현대》(2021, 게오망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가파도 메모리즈》(2021, 가파도 AIR 갤러리) 등 다수의 주요 기획전에 초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