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헌 : Welcome to Paradise - Waterfall
23 Apr - 22 May 2021
ARTPARK
여동헌의 작품은 순진함 속 우아한 복잡함이 공존한다. 이것은 또한 현기증 날 듯 다채로웠던 어린 시절로의 초대이다.
말 그대로, 혹은 비유적으로, 나에게 폭포는 유럽 대성당의 장엄한 오르간만큼이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시킨다. 색색의 파도는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이야기를 암시하며 이러한 폭포들은 정적으로 다가가 우리를 조용히 감싸준다. 이 모든 것은, 여동헌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팝 아트의 흔적을 의미하기도 한다.
혹자가 "한 붓놀림을 통해 리히텐슈타인은 팝아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라고 말한 것처럼, 여동헌 또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 명쾌하게 표현했다. 작가만의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채로운 팝아트의 굴곡 안에서 다른 듯 같은 결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운송수단을 맞닥뜨릴 것이다. 수많은 혼란 속 오브제들은 결국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그 곳’으로 인도한다.
Anne Schweitzer
Yeo Dong-hun's painting is graceful, complex, and naive. It's an invitation to a journey into a dizzying and colorful childhood.
The waterfalls, literally and figuratively, evoke me Niagara Falls as much as the majestic organs of European cathedrals. The colored waves suggest life, movement, stories & the vagaries of life. All of them ending their fall in a static electric blue of wisdom, wrapping us in peace and tranquility. Yeo Dong-hun's work is clearly influenced by the pop art movement.
As some say, "in One Brushstroke, Lichtenstein tells the Story of Pop Art". Yeo Dong-hun made this sentence his own and brilliantly express it. That's why we can cross these currents and at the bend of pop colors, meet characters & various vehicles having the same goal. They encourage us to follow them and, despite tumults and pitfalls, eventually reach this promised land we can discern on the horizon.
Anne Schwei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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